수원터미널 근처 맛집 화홍추어탕
[내돈내리] 내 돈내고 내가 먹고 쓰는 리뷰
'맛있는 추어탕 음식점 화홍추어탕'
추어탕의 추어는 미꾸라지를 뜻해요.
사전적의미로 추어는 이렇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추어(鰍魚), 한글로는 '믜꾸리'로 썼으며 《난호어목지》에는 이추(泥鰍), 한글로 '밋구리'로 쓰고 있다. 미꾸리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지 않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다른 종으로 분류되며 형태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
전통지식 포탈에서는 이렇게 소개 했네요.
"Misgurnus anguillicaudatus의 전체로 비신(脾腎)을 보익(補益)하고 이수(利水)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비위(脾胃)가 허(虛)해서 일어나는 설사, 이질(痢疾), 열병(熱病)으로 인한 구갈(口渴)과 당뇨병에서 혈당을 낮춰주고 소아의 소화불량, 비위(脾胃)허약과 남자의 정력부족, 황달, 피부소양증(皮膚瘙痒症)등을 치료하는 약재임."
온갖 좋은 말은 다 써놓은 듯. ㅎ
여하튼 추어탕은 몸보신 할때 먹는 걸로 흔히들 알고 있습니다.
집 주변에 괜찮은 추어탕 집이 있습니다.
화홍추어탕이라고 하는데 15년 정도 장사한 집이예요.
알고 보니 수원에서도 꽤 알려진 집이라고 하네요.
물론 배달 따위는 안됩니다. 포장은 되요. 그런데 시간이 걸려요.
자리가 넓찍넓찍 합니다. 공간은 큰데 테이블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먹을수 있네요.
그런데 자리는 모두 좌식입니다.
저희는 주로 포장을 해서 먹어요. 집에 아기가 있어서 나가서 먹기가 참 힘들거든요.
포장을 해서 먹을때 단점이 반찬을 하나도 안 줍니다.
원래 추어탕은 김치와 깍뚜기를 같이 먹어야 하는데 그런거 안싸줘요. 싸달라고해도 안싸줘요. 심지어 밥도 안줍니다.
포장은 원래 안준데요.
정 없긴하지만 그래도 주변에 추어탕집이 없으니 어쩔수 없이 가긴 합니다.
그런데 포장해서 갈때는 하나만 해도 둘이 충분히 나눠먹을수 양을 줘요.
아참 가격은 7천원이예요.
여기 화홍 추어탕을 가는 진짜 이유는 사실 이거예요. 미꾸라지 튀김.
이게 은근 중독성이 있습니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튀긴건데 뼈까지 씹혀요
바싹한 튀김과 미꾸라지의 조화가 대단합니다.
근데 포장은 만원짜리만 된데요. 포장해가면 이래저래 손해인거 같아요.
가서 직접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미꾸라지 튀김 적극 추천합니다!!!!